본문: 시편 5:1-15

1절에서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라는 말이나 “숨지 마소서”라는 간구는 이미 드린 기도에 응답이 없어 초조해 하는 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과 구원하심에 대한 믿음이 가운데서 간구한 것입니다.

2절에서 “굽히사”라는 말은 간구하는 자의 호소에 귀기울여 응답해 달라는 간구입니다. 하나님께서 듣지 않는다고 믿는다면 기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도할 때 들으실 것을 믿었기에 굽히사 응답하소서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을 믿기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환난 가운데 있을 때, 인생의 위기와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어떻게 하십니까?

고난당할 때 인간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원망입니다. 어째서 내게 이런 일일 생겼을까 타인을 향해 원망합니다. 두 번째 행동은 불평입니다. 원망이 사람으로부터 도피의 한 방법이라면 불평은 환경으로부터의 도피입니다. 세 번째 회피입니다. 다윗은 6-8절에서 새처럼 먼 광야로 날아가 자기를 괴롭히는 모든 것을 잊고 싶은 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결코 인생의 위기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이 새처럼 날개가 있어서 고난으로부터 먼 장소로 도피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마음의 고통과 슬픔은 여전히 그림자처럼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원망하고 불평해도 우리 마음의 아픔과 고통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다윗은 원망하고 불평하고 회피하기보다는 인생의 위기가운데 난관 가운데 가정 먼저 하나님께 나아와 도움을 구하고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 하였기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하심을 항상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속하게 나아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연단시켜서 고통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기도는 상처로 인해 닫쳐진 마음을 열고 변화와 치유의 출발점이 되는 통로가 되기에 중요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