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사야2:12-22

12-15절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란 하나님이 정해두신 심판의 날을 말합니다. 이날에 모든 교만한자, 거만한자, 스스로 높아진 자들에게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높이가 40미터까지 자라며 위엄과 위용을 자랑합니다. 이것은 화려한 인간들의 높고 높은 위엄과 위세를 상징합니다. 바산은 요단 강 동쪽에 위치한 비옥한 고원 지대로,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은 이스라엘의 높은 고관들을 상징합니다. 레바논의 백향목과 바산의 상수리나무 같은 권세에게도 하나님의 심판은 임할 것입니다. 모든 높은 산에서 작은 언덕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하게 임할 것입니다.

16-20절 하나님의 심판은 다시스의 모든 무역하는 배와 위풍당당한 배에도 임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인간의 모든 교만과 거만함은 산산이 깨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는 우상들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우상들은 안개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땅을 뒤흔들 때 사람들은 목숨을 구하려고 바위 속 암혈과 토굴로 도망하겠지만 심판의 날에 그들이 섬기던 우상들은 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그것들은 인간이 만든 한낱 헛된 우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때에야 이들은 자신들이 금과 은으로 만든 헛된 우상들을 두더지와 박쥐들에게 던져 버릴 것입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미련한 행동을 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상의 무익함을 처절하게 깨닫도록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