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호수아 22장부터 24장까지는 여호수아의 유언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의 정복과 땅의 분배를 마친 후에 요단 동편 지파들과 요단 서편 지파들이 갈등을 겪었습니다. 22장은 이들의 갈등과 화해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반부인 1-9절은 요단 동편 지파들이 자기들의 기업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고, 후반부인 22장 10절에서 34절은 이 지파들이 요단강가에 큰 제단을 쌓음으로 발생한 요단 서편 지파들과의 갈등이 어떻게 원만하게 해결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안식이 깨어질 뻔했지만, 이 위기를 이스라엘이 지혜롭게 극복한 이야기가 22장에 담겨 있습니다.
오늘 1-9절은 크게 세 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1-3절에서,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 지역에서 기업을 분배받았으나 요단 서편지역으로 건너와서 가나안 땅의 정복과 분배를 도와 주었던 지파들을 칭찬합니다. 그들이 이제까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맡은바 책임을 완수했기 때문입니다.

이어 4-5절에서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의 지파들에게 몇 가지 사항을 당부합니다. 요단 동편으로 돌아가되 그곳에서 여호와의 명령과 율법을 행함으로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분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6-9절에서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과 서편에서 기업을 분배받은 므낫세 지파에게 많은 전리품을 형제들과 나누라고 합니다. 요단 동편의 지파들은 여호수아에게 축복과 권면을 받고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허 락하신 자신들의 기업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