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느헤미야 6:15~7:4

15-16절 성벽 재건 공사는 52일만에, 즉 엘룰월 25일에 끝이 납니다. 아닥삭스다 왕에게 성벽 건축을 허락받은 지 6개월도 안 되어 완성한 것입니다. 파괴된 성벽으로 인한 어려운 상호아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과 건기 덕분에 빠른 시일 안에 성벽을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성벽 돤공 소식을 들은 모든 대적, 곧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세모가 사방의 이방 족속들인 아라비아와 암몬과 아스돗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절망합니다. 그 이유는 성벽 완공이 사람이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신 일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일로 인식한 이유는 성벽재건 공사를 멈추게 하려고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빠른 시일에 성벽이 완공된 것을 보고 하나님의 역사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적들이 ‘두려워했다’는 것은 그들이 느헤미야와 백성을 ‘두렵게 하려고’했었던 것(6:9, 13, 14)과 대조를 이루면서 그들이 꾸민 음모와 계략이 철저히 실패했음을 분명하게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느헤미야가 드린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역사하셨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느혜미야에게 감동을 주셔서 그것을 추진하게 하셨을 때 기도하며 준비하여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감동을 주어도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을 추진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기도만 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을 볼 수 없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기도하며 순종하고 나아갔을 때 140면동안 성벽이 훼폐된 상태로 있었던 일이 52일 만에 이룰 수 있게 되었을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어 사명을 주신 일이라면 기도하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