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하 2장 1-10절
1절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4절의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한다고 솔로몬이 말합니다. 솔로몬의 초기통치 시대 그의 삶이 하나님 중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보이는 외형인 성전을 건축하는데도 열심을 경주했지만 보이지 않는 성전인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데도 열심을 경주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일상의 모든 일들을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한 평생의 삶을 산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솔로몬의 초기통치 시대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지만 서서히 하나님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솔로몬은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는 명목으로 결혼동맹을 맺어 이방여인과 결혼하고 또 이방문물을 가까인 한다며 이방의 잡다한 우상을 수입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통치를 강화하고자 했을 때, 솔로몬은 결국 우상신에 빠져 하나님을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신앙 또한 타락의 길로 치달아 마침내는 하나님 앞에 그의 범죄로 인해 이스라엘이 남유다 북이스라엘로 쪼개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만이 아니라 일평생 제 삶에 주를 위한, 주를 향한 마음이 흔들림이 없기를 소원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자 하는 제 마음을 빼앗지 못하도록 더욱 철저한 말씀중심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말씀이 제 중심에 있을 때는 그 어떤 우상도 저를 침범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제 속에 사라지게 되면 저 또한 한 순간에 우상숭배에 빠질 인생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제게 남겨진 17시간 가량의 이 시간 더욱 충실하게 말씀에 사로잡혀 말씀을 통한 주의 은혜를 누리고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주님, 오늘 이 하루도 주의 은혜를 깊이 누리는 특별한 하루가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