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하 9장 13-31절23절은 "천하 열 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를 들으려고 이스라엘로 찾아왔다"고 말씀합니다.
다른 누구로부터 온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입니다. 이것은 지혜의 주공급원이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분명히 밝힙니다.
하지만 솔로몬이 지혜의 주공급원이 하나님이시란 이 사실을 망각하고 자기교만에 빠졌을 때, 그의 지혜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지혜가 사라져가자 그는 하나님이 아닌 군사력으로 나라를 지키려고 이방인들과 결혼동맹을 맺게되고, 이방여인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갖은 우상들을 나라 곳곳에 세웠습니다. 이전의 지혜로운 솔로몬이었다면 이렇게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의 지혜가 사라져가자 그는 하나님 아닌 다른 우상을 섬기게 되었고 부강했던 나라 또한 흔들리다가 마침내 그의 아들대인 르호보암왕 때, 그가 즉위하자마자 남북 이스라엘로 나라가 쪼개지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단지 두 지파만 남겨지고 열지파는 여로보암에게 빼앗길 정도로 비참한 지경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 일은 솔로몬이 지혜의 주공급원되시는 하나님이 주공급자시란 이 사실을 무시하고 망각함으로 초래된 것입니다.

오늘 나의 모든 것의 주공급원이 하나님이시란 이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또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나의 나 된 모든 것이 주의 은혜이시니, 이 은혜의 공급원 또한 주님이신 것이지요. 이 사실을 잊지 않고 평생을 주안에서 호흡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11월 20-21일 양일 간에 있을 정책당회를 준비하는 교역자준비모임이 아침시간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하루 종일 있습니다. 우리 교회 사역의 주공급원 또한 하나님이심을 함께 고백하고 함께 일을 진행하고 함께 나누고 누리는 2010년이 되도록 잘 준비하는 시간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책 당회 또한 하나님이 우리 교회의 주공급원이심을 당회원 모두가 고백하는 시간시간들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2010년을 준비하는 모든 모임 위에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