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힘입니다
역대하 7장 1-10절

오늘 말씀을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후 봉헌기도를 드렸는데 하늘에서 불이 내려옴으로 낙성식을 하는 장면입니다.
저는 오늘 10절 말씀을 중심으로 묵상하겠습니다.
<칠월 이십 삼일에 왕이 백성을 그 장막으로 돌려보내매 백성이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를 인하여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랫동안 집을 떠난 상태였습니다.최소한 예루살렘에서만 14일(낙성식7일, 초막절 7일)동안 있었습니다.집으로 오가는 시간까지 합하면 최소한 한 달정도는집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이 지친 상태였을 것입니다.그리고 또한저마다 최선을 다해 제물을 드린 상태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못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집으로 갈 때는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돌아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바로 <여호와께서 ... 베푸신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가 무엇이었기에지금 힘들고 어려운 상태, 지쳐버린 상태에서도기뻐하며 즐거워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미래에 대한 희망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 성전에서나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마다 응답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때문에 지금은 지쳐있고 힘들고 어려운 상태였지만기뻐하며 즐거워했던 것입니다.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입니다. 과거에 주신은혜 때문에도 기뻐하고, 현재 주시는 은혜 때문에기뻐해야하지만 여기에서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힘은 미래에 주신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 기뻐하는 것, 미래에 주실 은혜를 믿고 기대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붙들고 이 말씀이 이루어질 미래를 꿈꾸며 기뻐하고 즐거워하기를 원합니다.
장차 주실 은혜를 믿고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하루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