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하 8장 1-11절솔로몬은 성전과 궁궐 건축을 하느라 20년이란 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3절 이하를 보면 솔로몬은 이를 마친 후 나라의 중요성읍들의 틈새를 보수하고 무너진 곳을 보수했습니다.
솔로몬의 열심은 특심했습니다. 그래서 나라도 더 부강해지는 것같았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신앙을 수축하고 보수하는 데는 부지런하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솔로몬은 집권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이 시기까지는 그래도 신앙양심을 지키며 하나님 앞에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 앞에 신앙을 다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틈새가 나고 무너져내리는 자신의 신앙을 보수하고 수축하는 일에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그가 이 일에 불성실했을 때, 자신의 개인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 나라와 민족도 점점 분열과 갈등과 다툼으로 치닫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열심으로 주의 전을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나의 신앙을 수축하고 보수하는 일입니다.
output이 있기 위해선 input이 있어야 합니다. 밖으로 열심을 경주하기 위해선 안으로 채워지고 새로워져야 합니다. 곧 신앙을 다시 재정비하고, 날로 날로 새롭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곧 신앙의 보수와 수축이 필요한 것입니다.

제 신앙도 보수와 수축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틈새가 이곳 저곳에서 보이네요. 주의 도우심으로 빨리 신앙의 틈새를 보수하고 수축해서 우리 주님이 저 때문에 마음 써시지 않도록, 주님의 기쁨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임재를 깊이 누리기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