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스라 2장 43-70절

바벨론에서 팔레스타인으로 귀환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의 신앙을 지킨 것뿐만 아니라 주를 향한 그들의 헌신이 표현된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지 이미 3세대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어는 구어로서 기능을 잃어 사어가 되어버렸고, 주 언어는 아람어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바벨론이 고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이 쌓아왔던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해 헌신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최선을 다한 헌신이 요구됩니다.
부담스럽다. 준비가 덜 되었다. 일정이 바쁘고 분주하다.
이해가 충분히 될만한 우리의 상황과 환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은 상황이나 환경에 갇힐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보다 상황이나 환경이 더 우선된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무너져내리고 포기되어지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현재의 모든 상황을 뛰어넘어 주께 헌신할 우리의 최선을 경주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 복된 삶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