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
- 시편 105 : 16 ~ 36 -

하나님의 섭리란,세상과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섭리를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고난'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많은 그리스도인은세월의 흐름 가운데 반드시 거쳐가야 할 학교가 있습니다. 그 학교는 '고난의 학교'이며, '광야의 학교'입니다.

이 고난과 광야의 삶을 바라보는사람의 시각과 하나님의 시각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쉽게 예측하거나, 판단하거나, 시시비비를 가릴 수 없는
하나님의 숨겨진 섭리가있다는 점입니다.
흔히, 고난을 위장된 축복 또는 인내와 기다림을 요구하는 축복이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고 있는 요셉과 모세는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붙잡힌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먼저, 요셉은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로 미디안 장사꾼들에게 팔려 이방, 타국으로 내쳐지게 됩니다.그리고 애굽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모함을 받아 옥에 갇힙니다.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할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에게 지혜를 주셔서,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술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하였으며 이 일이 계기가 되어애굽 왕의 꿈을 해석하여일약 애굽의 총리 자리까지 오르게됩니다.

두번째, 모세는애굽의 왕자로서 인간의 모든 좋은 것을 누렸지만 동족을 학대하는 애굽사람을 죽이고 광야로 도피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노구의 몸을이끌고 양을 치는 목자로 여생을 마감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에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통하여모세를 사명자로 부르셨습니다.이후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지도자로 쓰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요셉과 모세의 삶은개인의 삶이나역사가모두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 속에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 저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고난의 터널에는 출구가 있으며 결국 고난을
정면 돌파하고 믿음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기도의 끈을 놓치지 않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고난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 위하여날마다기도의 무릎을 꿇을 수 있게해달라고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