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예레미야 35장 1-11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방민족인 레갑자손들을 불러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을 때, 하나님을 향한 깊은 충성심을 드러낸 레갑자손들을 등장시킵니다.
레갑자손은 모세의 장인인 호밥의 후예입니다. 그 아들 요나답은 경건한 가문을 일으킨 조상입니다. 선조 요나답은 자신의 후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 것, 농사를 짓지 말 것, 포도원을 소유하지 말 것, 집을 짓지 말고 장막생활을 할 것의 4가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요나답의 결단과 교훈은 레갑자손을 신앙의 명문가문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4가지는 이제 유랑생활이 아니라 정착하여 농경생활에 젖어든 이스라엘 백성들 틈에서 더불어 살아가던 레갑자손에게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고 어려운 명령이었습니다. 하지만 레갑자손은 그의 선조가 이 4가지 명령을 내렸을 때 그 명령에 순종하며 300여년을 살아왔던 것입니다. 놀라운 충성심을 보여줍니다. 이들 레갑자손의 삶은 그 당시 유다 사람들에게 영적인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 가정과 가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머물도록 하려면 확고한 신앙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요나답처럼 확고한 신앙원칙을 물러줄 수 있는 믿음의 선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집안의 신앙의 원칙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과 성실입니다. 내 삶이 100%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기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성실하게 살고자 최선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과 성실함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경주하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고자 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늘의 복과 은혜를 누리며 사는 증인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은 멀리 있는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자에게 주시는 복을 다시 한번 더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주의 도우심과 임재가 우리 가정과 교회에 임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