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역대하 26:1-10절 말씀

역대상 4:10에 나오는 '야베스의 기도'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위의 말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겨 암송하며, 우리들도 그런 축복을 받기를
소망하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을 읽어보시면, 위의 내용과 흡사한 장면들이 곳곳에 나타납니다.

5절 하반부 -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
7절 상반부 - 하나님이 도우사
8절- 심히 강성하여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더라
10절 - 망대를 세우고, 많이 팠으니 육축을 많이 기름이며.......

웃시야로 인한 유대백성들의 축복의 현장들입니다.

이런 축복의 출발은 어디에서 부터인지 함께 살펴봅니다.

1) 1절의 유다 온 백성의 웃시야를 그의 부친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을 삼으니
에서 입니다.
- 이미 25:19-24에서 부친 아마샤의 몰락과 형편의 어려움이 분명히 드러납니
다. 이런 왕의 아들이었으며, 그의 등극 나이가 고작 16세에 불과 했습니다.
이런 불완전함에서 유다 온 백성들은 어쩌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
법, 즉 하나된 마음과 기도가 있었을 겁니다. 물론, 4절의 웃시야의 바른행동
역시 백성들과 어우러지면서 신앙의 결집이 나타났으리라 봅니다.
우리나라 역시, 나라가 어려울 때, 교회의 하나됨은 얼마나 큰 민족의 힘으
로 나타났습니까?
백성들의 결집, 교우들의 하나됨은 이런 놀라운 축복의 현장을 보여줍니다.

2) 5절의 하나님의 밝은 묵시와 여호와께 간구함
- 스가랴의 존재 자체가 큰 축복입니다. 빛과 같은, 소금과 같은 인물이었지요
사무엘이 있을 동안 이스라엘을 그것을 분명하게 해 줍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의 외침에, 그의 권면에, 그의 선포에 어떻게 반응을
하느냐입니다. 바로가 그러했으며, 후반기 아마샤가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닫힌 귀, 어두운 눈으로는 오히려 냉담반응만 보일 뿐입니
다.
웃시야의 진가가 여기에서 나타납니다. 잠언29:18처럼, 그의 시절에 묵시(
vision)가 있었고, 4절과 같이 하나님앞에서 정직과 순종, 그리고 간구를 통
해 그의 왕위도 빛나고, 백성도, 나라도 흥하게 된겁니다.

3) 6절, 이런 웃시야는 담대함으로 나갔습니다. 세상으로~
- 하나님의 함께하심, 형통함을 주셨을때, 그는 그냥 앉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의 조상, 다윗과 같이 하나님이 주신 땅을 정복하며, 펼쳐나가듯이, 우리
들도 세상과 더불어 싸우고(본문: 블레셋 사람과 싸우고/엡6:13 참고), 아스
돗성을 헐고, 성읍들을 건축하매 했듯이 이 땅의 주의 나라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웃시야를 통한 귀한 신앙의 모델을 발견합니다. 신앙은 철저히
개인적입니다. 누구로부터 영향은 받을 수 있긴하지만, 결국 신앙의 본질은 역
시 홀로서기 입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금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야 하는
우리들에게는 웃시야를 통한 도전과 영적 재조명, 그리고 신앙의 결단이 필요
합니다.
예배중 늘 함께 부르는 파송찬송(400장) 처럼 모든 교우들이 승리하는 예수의 좋은 군사들로 대구지역을 변화시키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거룩한 주일입니다.
저희들의 눈을 뜨게하셔서 하나님의 묵시를 보게하시며, 오직 여호와 한 분께만 간구했던 웃시야의 결단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그로 인한 축북의
삶 또한 우리들도 함께 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