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하 251428
아마샤왕은 세일자손들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고 돌아왔는데, 자신이 은100달란트를 주고 고용한 북이스라엘의 10만 용병이 북이스라엘로 돌아가면서 삼천의 백성들과 재물을 약탈한 사실을 듣고서 분노했습니다.
자신의 뜻대로 하자면 북이스라엘의 용병은 그냥 돌아가야 했고 자신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모범답안과 실제상황이 틀려졌습니다.

그 순간 그는 어리석게도 14절 말씀처럼 자신이 승리한 전쟁에서 탈취해온 세일자손의 우상을 하나님대신 섬기겠노라며 그 우상 신에게 분향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뜻대로 해주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만에 빠진 그는 자신의 이기심과 욕망을 쫓아서 우상신에게 분향한 것입니다.

이 행위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지 죽으셨는지 시험해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삶을 드리기보다 교만해져서 하나님보다 자신의 이기심이나 욕망이나 자신의 판단을 우선시 하게 될 때 누구라도 아마샤왕 같은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나 자신도 하나님께서 살아계신지 죽으셨는지 나의 삶을 통해 테스트하고 있지 않는지 성찰해봅니다. 한 순간의 교만만으로도 내 이기심과 욕망에 빠지게 되면 나도 예외없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때로는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이런 연약한 인성을 가졌지만 오늘 이 하루의 시간일지라도 주의 살아계심을 절감하고 사역하고 있음이 정말 감사가 됩니다. 소원합니다. 주의 나라에 가는 그 날까지 매순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절절히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살아계신 주님의 임재를 느끼며 일상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