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역대하 23:1-21

요아스가 왕으로 등극하기까지 그 숨은 손길들을 살펴봅니다.

1. 여호사브앗
역대하 22:10-12절을 통해, 여호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습니다. 그러나, 악의 화신이었던 '아달랴'에 의해, 마땅히
누려야 할 공주의 신분은 고사하고, 유일한 남아있는 왕자 '요아스'를 살려내
기 위해 죽음을 불사했던 여인(대하 22:11 참조)입니다. 수년동안 숨을 죽이
며 살아야 했고, 왕자 '요아스'-아달랴로 보아선 제거대상 1호-를 보호하고
있었으니 그녀 역시 제거되어야 할 대상이었을 겁니다.
매일을 긴장속에 보냈을 겁니다. 깊은 잠을 잘 수도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더욱 전능하신 주님께 의지하고 기도로 나아갔을 겁니다. 어쩌면, 이런 위기
가 왕자 '요아스'를 더욱 왕으로 등극시킬 수 있는 강한 의지로 나타나게 된
것 같습니다.

2. 요아스
왕자였지만, 숨어있어야 하는 인생이었습니다. 마음껏 뛰어 놀지도 못했습니
다. 친구들을 만나는 것, 무엇을 즐길 수 있는 이 모든 것은 포기해야 됩니
다. 그런 것을 누리다보면, 어쩌면 아달랴의 죽음의 손길을 피할 수 없기때문
입니다.
그는 늘 유모와 어머니같았던 여호사브앗에게 물었을 겁니다.
왜! 울면 안되죠, 왜! 밖에 나갈 수 없나요?, 왜! 이 좁은 공간에서만 오랫동
안 지내야 하는건가요?
자신의 신분과 현재 처해진 위기, 그리고 아달랴의 존재와 그녀의 궤계, 또
한 바알로 인한 유다백성들의 신앙의 비폐함등을 흐느낌속에, 유모나 여호
사브앗을 통해 듣게되고, 앞으로 왕으로 등극할 때 어떻게 해야 될지를 나
름대로 배우고 듣게 되었을 뿐 만아니라, 인내의 훈련 속에 때를 기다립니다.

3. 여호야다
요아스를 왕으로 등극시킨 1등 공신입니다. 그는 또한 유다에 다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회복을 시킬 수 있는 모든 여건을 만든 제사장입니다.
오랫동안 기도가운데 준비를 했습니다. 때를 기다렸습니다. 철저한 보안과
거사를 치룰 일에 동참할 사람들을 모았으며, 완전히 정권이 교체되기까지
철저한 준비와 계획, 사람들의 배치를 진두지휘 했습니다.
그러나, 그도 인간입니다. 왜! 두려움이 생기지 않았겠습니까?
수년을 기도로 준비하고, 또 준비했을 겁니다. 기도가운데 주께서 주시는
평안과 또한 지혜, 도움의 손길들(23:1이후) 로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
재를 체험했을 겁니다.

이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요아스 왕의 등극을 함께 준비했을 겁니다. 위의 3
사람을 통해 구체적으로 일을 진행시키신 분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신줄
믿습니다. 다윗의 언약, 그리고 다윗의 자손을 통해 메시야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아무리 악독한 여인 '아달랴'라 하더라도 막을 수 없음이 분명합니
다. 대림절 첫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곳곳에 아
달랴로 인한 억압과 고난의 소리들이 있을지라도, 예수의 능력으로 다같이 승
리의 기가 높이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여호와 닛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