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일서 4: 11-21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11절에서 ‘마땅하도다’라는 말은 요한일서에 세 번 쓰였는데, 모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즉 형제 사랑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독생자를 내어 주시면서 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하게 되려면 서로 사랑할 때라고 말씀합니다.
누구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모세도, 이사야도 단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봤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안에 머물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온전한 연합관계...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머물다’라는 말은 요한복음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상호 거주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와 연합함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합을 보고 세상이 예수님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에 대해 무엇을 알게 됩니까?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어떠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는지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희생과 죽음으로 사랑하신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퇴색되거나 온전하게 증거 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하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