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1서 2:12-27

요한은 모든 성도를 자녀라고 부르며, 여기서 자녀는 용서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용서받았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어 대상에 따라 구체적인 영적 교훈을 주었습니다. 아비들에게 태초부터 계신 분에 대해, 이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태초부터 계신 분은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아비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확실히 아는 사람들입니다. 청년들에게는 악하고 흉한 사탄을 이긴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 대해 교훈했습니다.

요한은 자녀들이, 아비들이, 청년들이, 아이들이 마음에 두고 깊이 사랑해야 할 대상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성도는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거나 세상에 집착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성도에게 세상을 사랑하지 말하고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자 안에는 아버지의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세상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죄악 되고, 악한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등지고 살라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 말씀하셨습니다(마5:13-14)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세상에서 살되 세상에 휩쓸리지 않으며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주님만을 전심으로 사랑하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