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 25:1-18
4-9절 음행의 문제는 최대의 취기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음행의 죄로 인해 이스라엘을 징계합니다. 백성의 수령들을 목매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지 않고 바알브올에게 가담한 사람들을 색출해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자 전염병은 그치지 않았고, 오히려 사망자 수가 2만 4천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온전한 순종 없이는 하나님의 진노를 그치게 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큰 슬픔에 빠져 모든 백성이 회막 무넹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시므온 지파의 한 지도자가 미디안 여인을 데려와 장막으로 들어갔습니다. 공동체의 애통을 비웃든 버젓이 음행을 저지르는 악함에 제사장 비느하스가 분노합니다. 그래서 막사 안으로 따라 들어가 두 사람을 죽였습니다. 비느하스의 의분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그치고 염병도 그쳤습니다. 음란하고 타락한 세상에는 거룩한 의분이 필요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이 저지르는 죄 앞에서 분노하며 탄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해야 할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