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1-11

이제 오늘 새벽부터 우리는 고린도후서를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고린도후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나에게 주실 은혜도 참 크리라 믿습니다.

바울이 사도가 되어,
형제 디모데와 함께 이렇게 고린도교회에서
사역을 했던 것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이라는 겁니다.

사람의 뜻으로 난 것도 아니고,
인간의 육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아
바울이 사도로 부름을 받았고,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바울이 이렇게 사역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바울의 대적자들과
결정적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바울의 대적자들은 이쪽 저쪽 돌아다니면서
유랑 설교를 하면서,
사람들로부터 받은 추천장, 천거장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사역의 권위를
사람의 손으로 쓰여진 천거장에 의거했는데요.
바울은 오늘 고린도후서 1장 1절에서부터
자신은 이러한 거짓 사도들과
결정적으로 구분되는 존재임을 명확히 밝히면서
그의 편지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동시에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라는 것을
서두에 분명히 밝힙니다.
고린도후서 4장 5절과 같이,
바울은 바울 자신을 전한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바울이 고린도교회 형제 자매들의
종이 된 것을 전파한다고 하였는데,
이를 1절에서부터 밝혔던 것입니다.

곧이어 바울은 3절을 통하여
오늘 편지 수신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을 향한 찬송으로 초청합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참 사도와 거짓 사도의 차이가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참 사도는 오직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그리고 참사도는 성도들로 하여금
오직 그리스도만을 찬양하게 합니다.

그러나 거짓사도는 오직 자신들을 전합니다.
그리고 거짓사도들은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가 아니라
거짓사도들을 찬양하게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찬양하게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것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누구를 전하고, 누구를 찬양하게 하는가
여기서 우리는 참 사도와 거짓사도를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3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을 향한 찬송으로
고린도교회 형제 자매들을 초청하면서
우리 찬양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하여
밝힙니다.

3절,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아멘

고린도후서의 별명 중에 한가지가 바
위로의 서신이라고 할 만큼
위로의 주제는 고린도후서에서 중요합니다.

바로 우리가 믿고, 우리가 찬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는 것처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모든 환난 가운데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온갖 고난을 당하는 다른 사람들을 또
위로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3.1절,
3.1 운동이 일어난지 99년이 지났음
오늘 이 위로의 주제와 관련하여
우리 민족의 엄청난 민족적 고난의 역사 앞에서,
하나님께서 큰 위로를 주셨고,
우리는 이 고난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위로로 인하여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바울이 오늘 9절부터에서 명확히 밝히는 바와 같이
이 땅에서 우리의 믿음의 삶은 고난이 하나도 없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을  만큼,
죽을 것 같은 고생과 고생들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를 경험하게 하시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 위로를 가지
또한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위로가 전해지게 하셨던 것입니다.

동시에 바울은 자신이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만큼
많은 고난을 당했던 이유는 바로 오늘 9절과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로 더이상 자기를 의지하지 말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면서 10절,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11절,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기도함으로 도우라.
고린도교회 형제 자매들을 향하여
기도부탁을 하는 바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이 땅에 있는 많은 복음 전파자들, 사역자들,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로 함께 동역하며,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도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