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77:1-9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로다” 1절

1절에서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부르짖음을 반드시 들을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고백은 이제껏 기도했으나 응답이 없고, 고통이 지속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계속 진지하고 열심히 기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으면 실망합니다. 속히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고 시련이 거세지기 때문에 자신의 기도가 허사라고 생각하며 기도를 포기하게 됩니다. 시편기자 역시 기도가 속히 이루어 않아 실망하고 마음이 상한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3-4절

우리말 성경이 더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나는 주를 생각하면서 속상해했습니다. 원망할 수밖에 없었고 내 영이 어쩔 줄 몰랐습니다 주께서 눈을 감지도 못하게 하시니 너무 괴로워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시편기자는 그 때에도 계속해서 부르짖어 기도하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듣고 계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응답을 더디 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믿음을 보시기 위함입니다. 믿음이 어느 정도 차면 하나님은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편 기자는 2절에서 더 강한 의지로 밤중에도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 하였도다”

시편기자는 기도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소망가운데 밤중에도 기도를 그치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도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성경은 어떤 사람에게 기도응답을 약속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는 애타게 사모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 주어지기에 응답이 주어진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눅 18:7)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3)

 그러므로 시편기자와 고백처럼 고난의 상황 속에서 기도 응답이 더디 이루어지더라고 인내하며 끈기 있기 계속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이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