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17:1-13

1-7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지팡이를 취하고, 그 지팡이에 지휘관들의 이름을 써서 증거궤 앞에 둘 것을 명령하십니다.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게 하시고 그 지팡이 중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쉽에 대해 더 이상 원망이 없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모세는 한님이 명하신 것을 그대로 이행했습니다. 완전히 말라 버린 목재로 만들어지는 지팡이에는 생명의 기운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팡이에 새삭이 돋는다면, 그것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분명합니다. 지팡이는 지도자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각 지파의 지도자들의 지팡이를 취해 누가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인지를 분명히 하심으로 리더십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십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적권위를 세우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십니다.

8-13절 이튿날 장막에 들어간 모세는 하나님이 아론의 지팡이에 행하신 일을 보게 됩니다. 아론의 지팡이에는 단지 싹만 난 것이 아니라,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열매가 맺혀 있었습니다. 누구도 부정하거나 의문을 제기할 수 없는 명확한 표징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그들이 가진 권위의 출처를 밝히십니다. 아론의 지위를 온 이스라엘 앞에서 합법화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모든 지팡이는 가져가라 하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다시 가져와 증거궤 안에 간직하게 하십니다. 아론과 모세를 위한 일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백성을 위해 행하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지팡이가 표징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는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