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겔40:1-49
오늘의 본문 40장부터 42장 20절까지는 성전지경의 전체적 구조를 다루고 있으며, 대단원 40-48장의 서론부로서 그 이후에 전개될 모든 내용의 기초가 되는 부분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내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1-4절은 서두의 내용으로 에스겔이 환상가운데 하나님의 사자를 대면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두 번째, 5-27절은 성전 뜰의 문과 방들에 대해 기록합니다.
세 번째, 28-49절은 성전 안뜰과 방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1-4절에서 하나님은 사로잡힌지 스물 다섯째해, 곧 유다 백성이 포로로 붙잡혀 바빌론으로 끌려온 지 25년이 지났을 때, 곧 예루살렘이 완전히 함락된 후 14년이 지났을 때 권능으로 에스겔을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십니다.
에스겔은 환상 중에 이스라엘 지극히 높은 한 산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산 아래로 펼쳐지는 한 성읍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장차 이스라엘이 회복된 후에 나타날 아름다운 성읍의 형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빛난 사람하나 서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보고 듣고, 마음에 새긴 것을 말하라고 명령합니다.
두 번째, 5-27절은 성전 뜰의 문과 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선 에스겔은 동쪽을 향한 문으로 들어간다(6). 성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이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 문은 단 하나의 구원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계단을 지나 문의 입구를 측량하고 문지기들의 방도 재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향하는 출입문의 현관도 재었습니다(8). 동쪽 문 안쪽에 크기가 같은 작은 방 세 개가 있거 그 방들의 크기도 재었습니다(10).
다시 에스겔은 천사를 따라 바깥뜰로 나갔습니다.(17절), 거기에 여러 개의 방이 있고 성전 뜰은 잘 포장되어 있으며 포장된 길을 따라 서른 개의 방이 있었습니다.
천사는 계속해서 에스겔을 데리고 북쪽 문과 남쪽 문으로 가서 각각 그 문들과 주변 방들을 측량하게 했습니다.
남쪽으로 난 문과 북쪽으로 난 문의 크기는 같고 주변의 방이나 창문의 크기도 같습니다(24). 이렇게 측량한 내용을 자세히 기록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성전의 회복이 반드시 이뤄짐을 의미합니다. 성전의 회복은 장차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구원을 의미합니다.
세 번째, 28-49절은 성전 안뜰과 방들에 대해 말씀합니다.
28절에 에스겔은 환상중에 천사와 함께 남쪽 문을 지나 안뜰로 갑니다. 그리고 안뜰의 남쪽 문과동쪽 문의 크기와 그 주변의 방들과 창문등을 재었습니다. 그곳
의 크기도 다른문틀의 크기와 같았지만 북쪽으로 난문과 남쪽으로 난 문에는 일곱 계단이 있는 반면에，이곳 안뜰의 문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여닮 계단이있었습니다.
38절부터 북쪽 문 곁에는 문이 딸린 방 하나가 있는데 제사장틀이 번제물을 씻는 곳이었습니다. 그 방안의 양쪽에 상이 두 개씩 모두 네 개가 있고 그 위에서 번제물， 속죄제물，속건제물을씻는다.
또한 그 방 바깥양쪽에도 각각 상이 두 개씩 모두 네 개가 있으며 결국 그 방의 문 안과 밖에는 네 개씩 모두 여덟 개의 상이 있었습니다. 돌을 다듬어 만든 그 상위에 고기들이 있고 방벽에 갈고리 등 제물을 잡는데 필요한 여러 도구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성전에서 제사장의 중재 역할은 매우 중요하였는데, 성전 제사는 반드시 세 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죄인과 제물, 제사장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은 회복될 성전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가능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친히 대제사장이 되시고 죄인을 대신해 자신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 구원을 이룰것에 대한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