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장 46절 ~ 52절

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 장애가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맹인 바디매오는 자신의 장애인 보지 못하는 것이 해결되어 보기를 원하였습니다.
마침 예수님께서 길 가를 지난다는 말을 듣고는 소리 질러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셨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의 장애도 고쳐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부르짖은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을 좇아가던 사람들이 바디매오를 꾸짖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었으면서도 바디매오를 도와 고쳐 달라고 말하지 않고, 도리어 꾸짖어 잠잠하게 합니다.
하지만 바디매오는 굴하지 않고,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소리를 들으시고 바디매오를 부릅니다.
그제야 사람들이 바디매오에게 안심하고 일어나라 예수님이 부르신다고 하지요.
바디매오는 곧바로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님께로 나아옵니다.

예수님께서 바디매오에게 묻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예수님은 바디매오가 무엇은 해 주기를 원하는지 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을 합니다.
바디매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합니다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은 바디매오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며 그의 눈을 고쳐 주십니다.
바디매오의 믿음은 낫고자 하는 열망, 고침을 받고자 하는 간절함, 보기를 원하는 소망입니다.

우리는 바디매오처럼 우리에게 있는 어려움을 주님께서 해결해 주실 수 있음을 믿고, 멈추지 않고 더욱 크게 소리 질러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처럼, 주님을 찾는 이들을 막아서는 훼방꾼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