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장 1절 ~ 16절

1절~12절 이혼에 관한 말씀
예수님께서 늘 하시던 대로 가르치는 사역을 하실 때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질문을 합니다.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예수님은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을 아시고, 모세의 율법에서 어떻게 말씀하는지 말하라고 합니다.
'이혼 증서를 써 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신명기 24장 1절~4절을 인용한 것이지만 그 말씀 그대로 바로 설명한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전제로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거든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완전히 생략하여 특별한 사유 없이도 버리고 싶으면 버려도 되는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이 너희 마음, 즉 이스라엘 남자들의 완악함 때문임을 말합니다.
결혼은 사람이 부모를 떠나서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이 짝지어준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임의로 나눌 수 없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혼과 재혼은 간음과 같음으로 결코 해서는 아니 되는 것임을 말씀합니다.

이혼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오늘 우리들에게 다시 한 번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말씀입니다.

13절~16절 어린아이 축복에 관한여
사람들이 예수께 데려온 것은 대속죄일 저녁에 아이들을 장로들에게 데려와 기도와 축복을 받게 하였기 때문에,
능력 많으신 예수님의 기도와 축복을 받고자 데려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를 데려오자 제자들이 꾸짖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노하시어 아이들이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십니다.
그리고 아이를 안고 안수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아이에게 기도하고 축복하는 것은 목회자의 것만은 아닙니다.
교회의 장로도 할 수 있고, 아이의 부모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의 자녀들에게 기도와 축복으로 하루를 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