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 6:22-29

오병이어를 경험한 무리들은 예수님께 많은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야로 오해한 무리들이 예수님을 자신들의 왕으로 삼기위해 갈릴리 호수 건너편에 위치한 가버나움까지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26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표적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생각이 마땅히 이런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고 떡이었습니다.
군중이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는 표적을 통해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를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현세적 육신적 욕구를 채우려 한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메시야는 이와같이 본질을 잊어버리고 저마다 각각 다른 메시야를 찾고 기대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병을 고쳐줄 메시야. 배부르게 해 줄 메시야. 사업에 대박을 터뜨려 줄 메시야. 말하자면 떡을 찾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썩어질 양식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영생의 양식을 추구하는 자들이 되라고 교훈하셨습니다.(27절)

저는 오늘 생각해 봅니다. 썩어질 양식과 영생의 양식 어느 것이 저에게 더 관심사인지. 떡이 아니라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찾고 생명의 떡에로의 초대를 받아 부활과 영생의 축복을 누리는 삶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주여! 저를 생명의 떡으로 충만케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