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다니엘 6장 10-23절
16절 “너의 항상 섬기시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리라”
20절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23절“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다리오왕의 몇 차례의 말을 통해서 이방인의 왕조차도 다니엘이 온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맡겼다는 그 사실을 입증해 줍니다. 다니엘의 삶의 순간 순간은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김으로 하나님께 붙들림 받은 자의 놀라운 은혜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내 인생은 내 원함대로 내 뜻대로 사는 것 같지만 인생을 오래 살면 살수록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무엇에 나를 맡기고 한 평생을 살 것인가?
사람에게?
하나님께?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를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나는 과연 나의 삶을 주님께 맡기고 살고 있는가? 많은 부분을 하나님께 맡기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다 싶을 정도로 하나님보다 내가 맡아서 행하는 부분이 아직도 너무 많습니다. 오늘도 특새를 마치고 새벽에 기도하는데, 참 내 모습이 부끄럽기 그지없었습니다. 뜨겁게 기도하는 교우들의 저 간절한 기도만큼 내가 기도하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 너무나 익숙한 기도, 의무감으로 하는 기도, 사역자로 사명감으로 하는 기도는 있지만 저렇게 절절히 간곡하게 드리는 기도가 내 속에서 폭발하고 있지 않은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 내 삶을 전적으로 맡긴 자로 더 기도에 집중하고 전념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습니다. 주께 책망받기 전에 깨달음이 있을 때, 무릎을 꿇어 진중하게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서고 싶습니다. 오늘 특별히 기도의 시간을 구별해 하나님께 더 소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