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 2장 8-9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다음에도 영적인 열등감에 사로 잡혀 살아갑니다.
나는 죄사함을 받았는데 왜 여전히 죄를 짓고 있는가?
나는 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왜 여전히 옛 모습이 남아 있는가?
이만큼 교회를 오래 다녔으면 뭔가 확실히 달라져야 하는데 왜 초라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하는가?

그런데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여기 새로운 피조물 - creation이란 말은 create - 창조하다란 말에서 왔습니다. 단순한 개선이나 변화가 아닙니다. 무에서 유가 만들어진 창조물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면 나는 새로 창조됩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전 그 사람이 아닙니다. 분명히 성경은 나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이라고요.

구원받음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어야 한다는 등등의 어떤 자격이 있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8절 말씀처럼 오로지 주의 은혜 안에 있을 때에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 은혜란 자격 없는 사람을 자격 있는 사람으로 인정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의 감격을 누리며 살고 있는지 자신을 점검합니다. 구원받은 그 사실의 감격이 많이 사라진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기만 했지, 구원받은 감격을 불신자에게 전하는데 열심을 경주하지 못한 탓에 구원받은 그 감격이 많이 무디어진 것같습니다. 다시 회복하고 싶습니다. 주의 은혜로 구원받은 감격을 다시 한번 헤아려보며 구원받은 그 이후의 삶에 더욱 충실하고 싶습니다. 형편없는 삶을 살아왔던 나를 구원해주신 그 은혜에 감격해서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고 신발끈을 다시 조여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