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대상15:14-24

저는 9월 10일자 ‘생명의 삶’ 본문 구절 중 14절 말씀의 ‘성결케 하는 길’에 초점을 맞추어서 말씀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14절 말씀을 보면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매고 올라가기 위해 하나님 앞에 몸을 성결케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궤를 매기전에 몸을 씻고 의복을 빨아서 입었습니다.
이 시대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또한 하나님의 궤를 매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오늘 우리가 매고 가야할 법궤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 몸을 성결케 하고 살고 있는가?
미혹과 유혹의 영은 우는 사자처럼 달려들고 있습니다. 사단은 순간 포착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틈만 보였다하면 아니 틈을 만들어서라도 우리를 미혹하고 유혹하여 쓰러뜨리려고 합니다.
연약한 본성을 지닌 우리는 사단의 미혹에 걸려들면 100전 100패 합니다. 사단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 처해있더라도 사단의 어떤 공격에도 100전 100승 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이 어떤 길인가?
하나님의 법궤를 매고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깨에 매고 가슴에 품고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을 때, 사단이 아무리 우리를 미혹하고 유혹하려고 해도 우리는 말씀의 능력을 의지해 100전 100승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목사란 직임을 갖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런 터인지라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는 좀 더 경건하고 거룩하게 살 수 있는 환경입니다. 하지만 사단의 유혹엔 저라고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100전 100패 할 수도 있고, 100전 100승 할 수도 있습니다. 말씀을 품고 사는가? 말씀을 외면하고 사는가? 에 따라 승리와 패배의 길이 갈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승리하며 살고 싶습니다. 적어도 신광공동체 가족들에게 제 삶을 통해 사단을 이겨내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확신을 심어주는 역할모델로 쓰임 받고 싶습니다.
하나님, 말씀 가운데 제게 말씀해주시고, 말씀의 능력이 제 속에 넘쳐나서 매 순간 사단의 미혹과 유혹을 한 방에 날려버리고 성결한 삶을 사는 제가 되게 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