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룻기 2:8-16

보아스가 이렇게 호의를 베푼 것에 대하여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10-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네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게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0-12절

첫째, 룻이 시어머니에게 행한 효성 때문입니다.
즉 룻이 한결 같이 시어머니를 돌본 일을 가리킵니다. 남편도 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늙은 시어머니를 모시는 일에 전심을 다했습니다. 남편도 자식도 없어 아무런 소망이 없는 룻에게 있어서 시어머니를 섬기는 것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행한 것은 누구나 보일 수 있는 평범한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둘째, 룻이 하나님을 향해 보인 순수한 믿음 때문입니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혀 알지 못하는 베들레헴으로 온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과부로서 과부된 시어머니를 따라 낮선 베들레헴으로 온 것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즉 룻은 세상적인 이익을 기대하고 베들레헴에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면 룻은 모압을 떠나서는 안 되었습니다. 세상적인 소망을 포기하고 여원한 소망을 바라보는 믿음이 없이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선택은 마치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땅으로 가기 위해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난 것과 같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이방 여인이 이같은 신앙을 갖고 있다는 것이 보아스에게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아스는 룻의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안목을 가지고 축복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게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12절

이것을 보면서 사람은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연에서 심겨진 대로 그 열매가 맺히듯이 사람들의 삶도 일정한 열매를 맺는 것을 보게 됩니다. 룻이 덕을 세우며 하나님 보실 때 착한 마음과 아름다운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보아스에게 은혜를 입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보아스와 같이 영적인 안목을 가지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신앙의 삶을 살도록 격려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