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갈라디아서 4장 21-31절

본문 22-23절에 초점을 맞추어서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23절 말씀에 "계집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낳고, 자유하는 여자에게 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1절 말씀은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마엘은 건강해 보이는 하갈의 육신을 좇아 태어났으나 이삭은 육신으로는 이미 나이 늙어 단산한 육신을 거스려 초자연적으로 하나님의 특별하신 약속을 통해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육체를 믿으면 우리는 계집종의 아들인 이스마엘처럼 종의 인생을 사는 것이고 우리가 약속을 믿으면 자유자의 아들인 이삭처럼 자유와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에게 쉽게 취할 수 있는 육체를 따르고 육체를 믿는 인생이 아니라 인내가 필요하고 또 믿음과 신뢰가 필요한 약속을 믿음으로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 이삭에게 주신 하늘의 복을 누리며 살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인내가 필요한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다리기 보다, 손쉽게 취할 수 있는 육신을 믿고 육신의 능력을 의지해서 일을 결행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결과가 하나님보시기에 좋아 보이는 것이 아님에도 때때로 육신의 것을 취하는 제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며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제 삶을 돌아보시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서, 제가 육신보다 약속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치열한 자기씨름을 할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오늘의 씨름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오늘 뿐만 아니라 굳은살이 박히기 까지 육신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따라 사는 복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