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갈 1장 1-10절
오늘 본문의 내용중 10절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바울은 "사람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고 말하면서 또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고 말합니다.
사람을 좋게 하거나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바울이 사람을 좋게 하거나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을 마치 잘못된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그의 삶의 중심엔 오직 한 가지 열망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10절을 통해 지금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기쁘게 하며 살자"
지난주일 설교 시간에 말씀을 나눈 한 청년의 고백처럼 "하나님 한 분만을 제 인생의 무대에 관객으로 모시고 나의 삶을 불꽃처럼 태우며 살고 싶습니다." 바울의 고백이 이런 마인드였을 것이다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시선보다 보이는 사람의 시선이 더 의식될 수 있음에도 바울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시선에 집중하며 살았음을 보여줍니다.

저도 바울처럼 살고 싶은데, 때로는 하나님의 시선보다 사람의 시선이 더 의식이 됩니다. 때로는 두렵게도 하나님을 좋게 하기보다 사람을 좋게 하고 싶은 순간적인 충동에 몸서리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오늘은 적어도 제 속에 주의 말씀이 있어서 사람의 시선보다 주님의 시선을 더따갑게 느끼고있는 것입니다. 물론 오늘 이 하루도 넘기지 못하고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우선할 수 있는 인생이 바로 제 삶이라는 것을 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마음이 변치 않고 주님만의 기쁨이 되는 이 행복을 오랫동안 누리고 싶습니다. 매순간 주님의 간섭하심과 도우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