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광교회 성도들에게 드리는 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대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또한 지난 전례가 없는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다중이용시설 군에 속한 관계로 더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 되어서는 안 되며 교회가 바이러스를 확산하게 하는 통로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대구시청과 북구청의 요청에 따라 지역 교회들이 이 어려움을 속히 해결하기 위해
2주간 교회 출입을 통제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당에 나와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는 이 어려움을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헤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중세시대에 ‘십자가의 요한’이라는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시기와 모함으로 누명으로 쓰고 지하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는 그 고통과 고난의 자리에서 ‘내 영혼의 어둔 밤’ 이라는 책을 쓰게 됩니다.
그는 그 어두운 밤과 같은 그곳에 이르게 되니 "비로소 더욱 주님께 더 가까이 나가게
되었다. 이전 보다 더욱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또한 이와 같은 시간에 더욱 간절히 기도하며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결국 이 어두운 시기를 벗어나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는 시간을 곧 맞이하게 하실 것입니다.
지금도 이 시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중에 있는 환자들과 자가 격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성도들 그리고 두려움 속에 있는 대구시민들과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회복의 역사하심이 충만히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에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 모두가 시간을 정하여 기도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고자 합니다.
매일 하루 3번 오전 7시, 오후 1시, 저녁 7시에 핸드폰의 알람을 맞추고 하루 세 번 동일한 시간에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717 기도 운동"을 2주간 가지겠습니다.
매일 하루 3번 오전 7시, 오후 1시, 저녁 7시 각자의 핸드폰에 알람이 울리면
지금 머물고 있는 그 자리에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도우시는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대구신광교회 담임 목사 전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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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기도 제목
※ 세계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희생자와 가족에게 위로의 영이 임하고 환자들이 속히 회복되게 하소서
2. 전문가들에게 치료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3.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된 세계경제가 회복되게 하소서.
※ 중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우한을 비롯하여 고통 중에 있는 중국 국민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2. 중국교회가 재난의 시기에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3. 중국정부에게 지혜를 주시고 의료진과 봉사자에게 영육의 강건함을 허락하소서.
※ 한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확산을 막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공공 의료시스템을 갖추게 하소서.
2.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과 안전 문화가 확립되게 하소서.
3.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치유와 화해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4. 온 성도가 더욱 기도에 힘쓰게 하시고 기도의 능력 기도의 역사를 경험케 하소서
5. 대구신광교회와 성도를 지켜 주시고 믿음 공동체, 복음 공동체, 생명 공동체로 든든히 세워 주옵소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하루 세 번 ‘717 기도 운동’
전국으로 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2주 동안 교회를 출입하지 못하고 영상 예배를 드리는 기간에 더욱 기도에 힘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루 3번 오전 7시, 오후 1시, 저녁 7시 각자 핸드폰의 알람을 맞추시고 알람 소리가 나면
현재 머문 장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과 교회와 성도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전7시 , 오후 1시, 저녁 7시 핸드폰 알람을 맞추어 주세요"
*항존 직분자는 2주간 하루 한끼 금식 기도로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