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레위기 15장 1-12절유출병에 관한 규례입니다. 2절 말씀은 유출병에 걸린 사람은 부정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유출병은 남자나 여자나 생식기에서 유출되는 고름이나 피같은 것으로 인해 부정해진 것을 말합니다.
막5장의 혈루증 앓은 여인의 질병이 바로 유출병의 범주에 속하는 질병이었습니다. 유출병은 다른 이들에게 전염됨으로 출입이 금해지고 격리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녀 또한 유출병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녀가 예수님의 겉옷을 만졌을 때, 그녀의 부정함이 예수님께 전염된 것이 아니라 거꾸로 예수님의 거룩함이 여인에게 전가되어 그녀의 혈루증이 나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한 가지 의미있는 메시지를 말씀해주십니다. 유출병은 겉으로 금방 드러나지 않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그 질병을 감추고 한동안 끙끙되며 고민하고 고통을 받게되는 질병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짓는 여러 가지 죄들도 겉으로 금방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죄로 말미암아 고민하고 갈등하며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곤 합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주님께 나아가 죄를 회개함으로 주의 거룩함이 나의 삶에 전가될 때 비로소 우리의 죄가 깨끗하게 씻음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고민하고 갈등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며 사는 인생이 아니라 주의 거룩함으로 나의 삶을 물들임으로 새로운 인생, 새로운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다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내가 지은 죄를 회개함으로 주의 거룩함이 나의 삶에 전가되어 오늘도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