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9:1-9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예수님은 지금까지 제자들을 부르시고 함께 지내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향해 길을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을 훈련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어 보내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시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며 폭풍우를 잠잠케 하시고 귀신 들린 위험한 사람을 군대 귀신에게서 해방시키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하신 사역에 동참시키기 위해서 따르는 자에서 보냄 받은 자로 내어 보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세상 가운데 보냄 받은 자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보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보냄 받은 자라는 의식이 분명하게 있어야 세상 가운데 나아가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지게 될 뿐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을 내어보내시기 위해 두 가지 능력을 부여하셨습니다.
하나는 귀신을 제어하는 능력과 둘은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입니다.
이 두 가지 능력은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균형에 있어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병자의 치유는 예수님께서 영적인 구원과 육적인 구원을 위해 오신 분이심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 선포와 병 고침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음을 선언해야 합니다. 사역의 범위를 복음 선포에만 한정시키면 사람들은 그의 나라가 오직 영적인 차원만 존재한다고 생각할 입니다. 반면 말씀 선포를 생략하고 병 고치는 일에만 집중하면 사람들은 영적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인 것과 육신적인 모든 것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