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1:10-20
18절을 보면 하나님은 유다 백서들을 향하여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서로 변론하다’에 해당하는 원어는 ‘바로 잡다’는 단어에서 유래한 말로 결국 이는 유다 사람들로 하여금 잘못을 바로잡게 하겠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개라고 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입니다. 회개가 쉬운 일이라면 성경에 그처럼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또 회개하지  못하여 망하는 길로 가는 사람들도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회개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왜 회개가 어려운 일일까요?
죄를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본능적으로 그것을 감추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죄가 공개되었을 때 오는 비난과 처벌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비난과 처벌을 두려워하여 회개하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죄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억나지 않을 뿐 영적 문제와 불편함, 어두움은 그대로 남습니다. 그 사람은 죄로 인한 양심의 가책으로 인하여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죄가 그 사람을 지배하여 또 다른 죄, 더 큰 죄를 범하게 합니다. 죄는 누룩과 같아서 쉽게 번식합니다. 그리하여 회개하지 않고 놔둔 죄는 마침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마는 것입니다.
당장에 비난과 처벌이 두려워 회개하지 않으면 나중에 그것은 치명적인 고통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자신의 영혼과 삶을 파멸로 몰고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우리는 먼저 죄인지 죄가 아닌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영적 민감성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하나님앞에 늘 어린아이처럼 겸손히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죄씻음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죄는 비록 수치스럽고 댓가를 치를지라도 회개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대처 방법임을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면 너그럽게 용서하십니다. 뿐만아니라 죄를 회개하는 자에게 마음의 평안을 선물로 주시며 죄의 지배아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거룩한 능력을 공급하십니다. 오늘도 주님앞에 온전한 회개를 이루어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