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18:31-41

35-43절 말씀은 여리고의 맹인의 치유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리고에 이르렀을 때 한 맹인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천대를 받던 맹인이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맹인이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소리를 치면서 예수님을 부른 말입니다.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8절

그 당시 ‘예수’라는 이름이 비교적 흔한 이름이었기 때문에 동일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과 구별하기 위해 출신지를 별명처럼 붙여서 불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라고 칭했습니다. 그러나 맹인은 ‘다윗의 자손 예수’라고 부른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라고 부른 것은 다윗의 자손 중에 메시아가 나올 것이라는 구약성경에 나온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가지고 부른 것입니다. 예수님이 약속된 메시아,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고, 저는 자를 걷게 할 수 있는 분이심을 믿고 부른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에 놀라운 구원과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에 3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정해진 시간에 성전 미문을 지날 때에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고 나서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하고” 명령했습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의 찬송하니”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할 때 놀라운 치유의 이적이 일어난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구할 때 놀라운 치유의 이적도 일어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맹인은 예수님을 부른 후에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였습니다.
열명의 나병환자도 그렇게 외쳤고, 고침을 받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맹인은 불쌍히 여겨 달라고 외치면서 치유의 은총을 구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과 치유의 능력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긍휼하심을 구할 때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놀라운 하나미의 구원하심과 구하는 모든 것들과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믿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