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이사야 35장 1~10절  
*제목 : 거룩한 길

  본문은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1절과 2절에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비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메마른 땅 곧 광야는 더 이상 기댈 곳 없이 소망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연약함을 절실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삶에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막과 같은 내 인생, 메말라 가는 내 가정이라 할지라도 여호와의 영광 곧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는 날이 올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소망을 잃어버린 유다 백성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사랑하여 이 땅을 밟은 그 날이 그들에게는 옥토와 같은 영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절망과 죽음의 벼랑 끝의 삶이라 할지라도 주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손을 끝까지 잡고 오늘도 힘겨운 한 걸음을 내딛기를 소망합니다.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이 말씀의 내용은 인간의 한계를 모두 넘어서는 불가능한 내용입니다. 인간을 만든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맹인을 보고, 저는 자를 보고, 못 드는 사람을 보고, 말 못하는 자를 본 창조주 하나님은 무엇이 고장 났는지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고칠 수가 있습니다.

  광야에서 물이 솟아날 줄 누가 알겠으며,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줄 누가 알겠습니까? 유일하게 아는 분이 있다면, 사막을 만들고 광야를 만들고, 물의 흐름을 만든 분만이 아실 것입니다. 바로 주님만이 이것을 알기에 오늘도 우리는 나의 한계를 넘어선 능력의 존재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