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1:1-10

1-2절에서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니느웨로 가서 그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이 심판을 경고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악독이 상달되었기 때문입니다.
니느웨는 ‘악독한 성읍’, 즉 죄악이 가득 찬 성읍이었습니다.
요나서에는 니느웨의 악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나훔서를 통해 니느웨의 죄악된 실상을 구체적으로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음모가 있었습니다(나훔1:9), 무기력한 자를 갈취했습니다(나훔2:12), 잔인했습니다(나훔2:12-13) 그 당시 앗수르 민족은 가장 악랄하고 무자비한 민족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면, 산헤립의 손자 아슈르바니팔은 사람들의 입술과 손을 찢는 잔혹함을 즐겼고, 티글랏 빌레셋은 자신에게 대항하는 자들을 산 채로 껍질을 벗겨서 그들의 뼈를 산더미로 쌓아 놓았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잔인했습니다.

그래서 요나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로 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이런 잔혹한 민족이 구원받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앗수르의 북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원수였습니다. 자기민족을 괴롭히고 악을 행한 민족에게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원하지 않았기에 사명을 저버리고 다시스로 도망간 것입니다.

3절에서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라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의도적으로 거역하고 하나님의 영향이 미치는 곳에서 도망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편견과 민족적인 감정을 뛰어넘지 못해서 하나님의 사명을 훼방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편에서 볼 때는 인간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똑같이 죄인이라는 말입니다.

로마서 3장에서 인간의 모두 죄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하나님이 보실 때 모든 사람은 죄인임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니느웨가 악을 행해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심판할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은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악을 행한 자라도 구원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인간에 대한 편견과 악감정을 초월해서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뜻 때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인간적인 편견과 감정을 극복하고 초월해서 하나님의 주신 복음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