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다니엘11장10-19절알렉산더 대왕이 정복전쟁중 질병으로 갑작스럽게 죽게되는 바람에 그의 심복이었던 네 장군이 알렉산더제국의 방대한 나라를 넷으로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 중 팔레스타인 지역을 번갈아 다스린 남북왕국인 이집트지역을 중심으로 세워진 프톨레마이오스왕조와 시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워진 셀레우코스왕조가 본문에 등장하는 중심세력입니다.
15-16절 말씀처럼 남방왕과 북방왕의 전쟁에서 마침내 북방왕이 승리하게 되고 유대인의 땅인 팔레스타인은 북방왕 시리아왕국의 소유가 되고 맙니다.
그런데 17절을 보면 북방왕 안티오코스3세가 남방왕국을 정복했는데도 딸을 주어 결혼동맹을 맺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신흥세력인 로마가 카르타고와 마게도냐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북방왕국에 위협이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변정세의 변화 때문에 북방왕은 남방왕과 결혼동맹을 맺고 자신의 딸을 남방왕인 프톨레마이오스5세에게 주었습니다. 안티오쿠스 3세는 사실 이 결혼동맹을 통해서 남방왕국을 섭정하다시피 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 딸이 아버지 안티오코스3세를 배신하여 자기 남편과 함께 로마와 동맹을 맺고 북방왕국에 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안티오쿠스 3세의 계략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18-19절 말씀처럼 바닷가의 섬들 곧 지중해의 섬들의 정복전쟁에 나서지만 로마군병에게 패하고 군중들의 봉기로 죽음을 맞고 맙니다.
하나님의 뜻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끊임없는 욕심에 이끌려 살아갔을 때 개인은 말할 것도 없고 나라도 망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능력과 지혜는 하나님의 계획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아무리 대단해보이고 그럴듯해 보여도 인간의 능력과 지혜는 하나님 앞에서는 미련하고 무익한 것입니다.
아직도 나는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방법보다도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는지 자신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의 인생의 그림을 그려가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방법만이 나의 삶의 방식이요 태도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도 주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며 사는 복된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