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영적 습관은 건강한가?
- 렘 22:20 - 30 -

유다 백성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어려서 부터 습관이 되었습니다(21절).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지 못한습관의 결과는, 그들이 사랑하는 자들이포로로 잡혀 가고,
온 민족이 수치와 모욕을 당하는 일을낳게 되었습니다.
좋은 영적인 습관을 갖기란 처음부터 쉬운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지만 반복적으로 훈련하다 보면 어느 새 습관이 되어 내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새벽을 깨워하루를 시작하면서 말씀을 묵상(q.t)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신앙의새 길이 열릴 줄 믿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변하고
습관을바꾸면 인격이 변하고
인격을 바꾸면 우리의 운명이 변한다.
습관은 우리의 선택입니다.
좋은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남 유다 왕조 가운데 고니야(여호야긴)는 여호야김의 아들로 8살에 왕이되었습니다.
그러나 악한 일을 많이 저지른 결과 3개월 10일 만에 바벨론 포로 끌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그리고 자신의 후손이 아닌 시드기야를 통하여 왕위를 잇게 하였습니다(30절).
이것은 하나님 말씀을 통한예언의 성취입니다.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29절)
오늘도 하나님은 이 민족과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순종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일은 좋은 영적 습관입니다.
저도 이 일이 처음부터 쉽게 되지 않음을 절감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감당하기
힘든 영적인 습관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체질화되고, 내 것이 되고, 자연스럽게 되기 까지 끊임없는 반복과 훈련이
필요함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얼마 전온 식구가 모여서 가정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의마지막을초등학교 4학년 된아들의 기도로 마쳤습니다.
이 기도를 듣는 순간 저는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주일에 한번 시간을 정해서드리는 가정예배를 돌아 보게 하는 기도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저희 가족이 오랜만에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용서하여 주세요!"
"오랜만에..."라는 말을 듣는 순간 저는 망치로 제 뒷통수를 얻어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들의 기도는 몇 주간을 거른 가정예배에 대해무뎌지고 둔감해진저를 발견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기도는 마치제 양심을 찌르는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려 왔습니다.
남유다의 문제가 바로 나의 가정의 문제임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죄로 얼룩지고,육적인 타락으로 말미암아영적 분별력을 잃어버린 시대와
나의영적인 상황이 전혀 다를 것이 없음을 인정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의 말씀에 청종하며,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일이
나의 좋은 습관으로, 건강한 영적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나의 영적인 습관이 매일의 삶 속에서 건강할 수 있기를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