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잠언 11:1-15

1.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일
하나님은 속이는 저울을 싫어하시고 공평한 추를 기뻐하십니다. 속이는 저울이란 부정직한 거래를 뜻하고 또 그런 태도로 살아가는 것을 비유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저울은 상거래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상거래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바른 기준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스스로 하나님과 같이 되어서 옳고 그름을 마음대로 바꾸려 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2. 악인이 초래하는 위기
의인은 환란에서 구원을 얻지만 악인은 이웃을 망하게 하고 성읍을 무너뜨립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기준을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면 패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악인은 살아있는 동안 풍요를 누리더라도 죽으면 모든 것이 허무하게 사라지고 맙니다. 악인과 의인의 운명은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악인은 이웃을 망하게 하고 의인은 온 성읍에 즐거움을 가져옵니다.

사람의 경험과 지혜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자신의 뜻대로 살다가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에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며 지혜롭게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전하고 실천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교훈을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