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4절 말씀을 보면 사르밧 과부는 아들이 죽었을 때 깊은 절망과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그녀로 하여금 하나님을 확실히 알고 믿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엘리야를 공궤하게 되면서 매일매일 양식이 공급되는 이적을 경험했으나 그것만으로는 이제껏 이방 신을 섬겨온 그녀가 하나님을 알고 믿기에는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방 신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일, 즉 죽음의 문제를 통해서 보다 분명히 하나님을 알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려움과 불행을 만나더라도 그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더 깊이 알아가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갑니다. 고통 가운데 계신 주님~> 이 곡이 생각나는 본문입니다. 사르밧과부는 어린 자녀의 죽음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 고통은 하나님의 크심을 알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굴복하기 위해 필요한 은혜의 통로로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내 삶에 찾아오는 고통의 의미를 지금은 다 알 수 없다 하여도 그 모든 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온전히 신뢰함으로 주님만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늘도 내게 믿음 더하여 주옵소서.
열왕기상17장24절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를 더욱 신뢰하게 된 사건인데 이것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감추지 않으시고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을 드러내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엘리아의 입을 통하여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이방 여인이었던 사르밧이 더욱 하나님을 믿게 되었던 사건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입과 행동을 통해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 가십니다. 우리의 입과 행동에 하나님의 향기가 나게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르밧 과부가 자신의 아들이 죽는 시련을 겪게 되지만 이후 아들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하며 그의 믿음이 한걸음 성숙함을 봅니다.
고난의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서 모든것을
빼앗아가고 과부의 말대로 그의 죄를 드러내보여 정죄하려하심이 아니라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부분을 알게하시고
주님을 더 알게 하시기 위하여 일하심을생각합니다. 그를 미워하셔서 내치고
정죄하려 하신 것이 아닌 그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를 성장시키시기 위하여 머리로가 아닌 삶으로 알 수 있도록 기적을 일으키시는 주님을 말씀을 통해 느낍니다.
내 삶에서도 크고작은일들을 통해 나에게 알려주시는 주님의 사랑과 그 크신 섭리들을 봅니다. 사랑의 하나님의 일하심 안에 나의 삶에서 더 크고 넓게 모든 것을 바라보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