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골로새서 4: 10-18

10-14절 말씀을 보면 바울이 편지를 보낼 당시 그와 함께 있었던 여섯 명의 동역자들의 문안을 전합니다. 먼저 유대인 동역자들인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의 인사를 전하고, 이방인 동역자들인 에바브라, 누가, 데마의 안부를 접합니다.

데살로니가 출신으로 바울의 선교 여행에 동행했던 아리스다고의 행적은 사도행전에 자주 등장합니다. 그는 아마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사역할 때 회심했을 것입니다(행 17:1-9). 그는 에베소 극장에서 바울이 유대인 폭도들에게 위협을 당할 때 함께 있었습니다(행 19:29). 후에 그는 데살로니가 교회가 보낸 두 명의 대표 중 하나로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을 방문했고(행20:4). 바울이 가이사랴에서 로마로 압송될 때도 동행했습니다(행27:2).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골로새서를 기록했다면, 아리스다고는 바울을 따라 로마까지 동행한 것입니다. 바울은 그를 ‘나와 함께 갇힌’자로 소개합니다. 아리스다고는 자원해서 바울과 함께 갇힌 것 같습니다. 바나바의 생질 마가는 요한 마가와 같은 사람입니다(행 12:12).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선교 여행 때 동행했던 마가는 버가에서 예루사렘으로 돌아갔는데, 그에 대한 견해 차이로 다툰 바울과 바나바는 독자적인 선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행 13:13, 15:36-41) 그런 마가가 로마 감옥에 바울과 함께 있다는 사실은 마가와 바울이 화해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바울은 빌레몬서 24절에서도 마가를 ‘나의 동역자’로 언급했고, 디모데후서4:11에서는 그의 일에 유익한 자로 소개합니다. 유스도라하는 예수는 다른 곳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로, 유대인이었다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바울은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만이 유대인으로서 자신과 함게 하나님 나라를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위로가 되었다는 바울의 말 속에서 복음을 반대하는 유대인들로부터 그가 받았을 어려움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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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애써야 합니다. 바울과 동역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쓰고 애썼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의 미움을 받으면서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고했습니다. 특히 유대인 동역자들의 수고가 바울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12-13절에서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회를 위해 애써 기도합니다.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12절

주님 안에서 한 몸 된 지체에게 위로와 유익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가르치는 동시에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복음의 진리를 깨달아 영적으로 성숙하고, 믿음의 확신 가운데 굳건히 서도록 간구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완전한 뜻 가운데 확신 있게 서야 합니다 교회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에바브라가 여러 지역을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성도는 모든 교회들이 믿음의 확신 가운데 서도록 하나님께 힘써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