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의 안위에만 집중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만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의 더 큰 뜻을 바라보길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모든 곳에 미침(1-8)
성도라 이름하면서도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다스리시는 영역을 매우 좁게 생각하지 않는지 돌이켜 봅시다. 또한 예배하고 기도할 때만 하나님을 생각하고, 일상의 영역에서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과 똑같이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스가랴의 환상에서 말과 병거가 온 땅을 두루 다닌 것처럼 하나님의 통치는 온 천하에 미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자기 안위에만 몰두하고 있을 때에도 주님은 그분의 뜻을 이뤄 가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인생이 복된 인생입니다.


2. 예배가 진정으로 회복되기를 원하심(9-11)
먼저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의 자리, 주님을 섬기는 자리를 회복하길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포로지에서 돌아온 백성에게 먼저 성전을 다시 세우라고 명하셨습니다. 단지 물리적인 성전 재건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대신에 다른 것을 섬겼던 죄를 뉘우치고 거룩함을 회복하라는 뜻입니다. 예배의 회복을 명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우리는 즉각 순종해야 합니다. 혹시 다른 일에 빠져 하나님께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봅시다.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 그분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것이 예배를 진정으로 회복하는 길입니다.

3. 하나님은 궁극적인 회복을 계획하심(12-15)
하나님은 곤경에 처한 성도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역은 단지 개인의 삶을 구원하고 그의 형편을 나아지게 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과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큰 역사를 소망하길 바라십니다.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구원하심으로 온 세상 사람을 복음 가운데로 부르신 원리를 떠올려 보십시오. 성도의 삶을 통해 복음이 더욱 힘 있게 전해지며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점점 완성되어 갑니다. 우리는 미약하고 평범하지만 주님이 함께하실 때 크고 위대한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가질 때 우리는 더욱 담대해집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큰 뜻을 이뤄 가시도록 말씀에 순종합시다.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