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율법의 행위뿐만 아니라 율법의 근본 정신까지도 온전하게 해석해 주셨습니다. 율법의 행위로만 의롭게 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같이 마음의 동기까지 온전한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앞에 의로운 인생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겸손히 예수님을 믿는 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 되기 원합니다

저를 포함한 사람들은 자기가 잘 지키고 있는 율법은 꼭 지켜야 하는 것이고 자기가 잘 지키지 못하는 율법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혹 자기는 잘 지키는데 다른 이가 못 지킨다면 다른 이를 마음속으로 정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살인의 경우도 내가 살인하지 않았다고 해서 살인죄를 범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살인죄와 같은 죄를 다른 경우로 지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율법 앞에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통하여 나의 나약함을 고백하고 예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율법 재해석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율법 앞에 나의 나약함을 고백합니다. 율법을 아무리 지키려 하여도 다 지킬 수 가 없고 율법만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음을 고백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여 구원받는 백성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7절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 완전하게 하시는 주예수님, 작은 계명도 잘 지키지 못하는 부족한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여 주옵소서. 성령충만함으로 점점 거룩하게 되기 원합니다

(마5:21~26)
비록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형제를 미워하여 노하고 마음에 상처되는 말을 내뱉음으로 인해 살인한 자와 동일한 심판을 받습니다.
또한 형제와 화해하지 못한채로 드리는 예배는 주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말로 뱉지 않을 지라도
마음 속으로 짓는 죄악도
하나님께서 보십니다.
마음으로까지도 형제를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고 품어주는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마음을 더욱부어주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생각하여 그렇게 행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진정 주님께 기쁘심되는 예배 드리길  원합니다.
오늘도 형제를 위해 축복하며 중보하고
더욱 그에대한 사랑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기를 간구하며 나아갑니다.
나로 주님과 이웃과 피조물과 화해케 하신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세상을 살리시고자, 이스라엘을 살리시고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아버지 하나님의 방법은 율법이었습니다. 때로는 그 율법이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구조를 지탱하는 틀이 되어 장점 못지않게 단점도 나타난 것이 기독교의 역사입니다.
 율법을 완전하게 하려 오신 예수님, 누구든지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나아가 그것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함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반면에 작은 것 하나라 할지라도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함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계명 중의 작은 것이라는 것 곧 가장 약자에게 좋은 것은 적용되지 않고, 그렇지 않은 것만 적용되던 그런 모습들을 지금까지 보며 작은 것 하나라도 지나치지 않겠다는 마음의 결심을 늘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안수를 받고 난 뒤에도 큰일을 위해 작은 것을 희생시키는, 은연중에 나타나는 내 모습이 보일 때가 있어 오늘도 가슴을 칩니다.
  율법에 있어 크고 작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기준을 가지는 것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 낸 기준이라 생각합니다. 기준보다도 더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생명입니다. 생명이 살아나는 자리라면, 크고 작음을 떠나 나는 그 자리에 서고 싶습니다. 세상적인 복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이 마음이 끝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오늘도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