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5:10-18

10-11절 말씀을 보면 안식일에 관한 계명이 나옵니다.
안식일에 관한 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에서 받은 네 번째 계명으로, 하나님 섬김과 이웃 사랑을 이어 주는 고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안식일의 기본 정신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안식일 정신이 빗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규칙을 만들어 안식일을 울법화 했습니다. 규칙을 지키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를 뒤집어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안식일의 본래 정신을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계명의 정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정신대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계명 자체가 우상이 되어 계명의 본래 정신을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12-14절 말씀을 보면 질병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니다.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와서 누가 고쳐 주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누군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며칠 후 예수님은 성전에서 병 나은 사람을 만나서 더 중한 죄가 생기지 않도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질병의 원인을 죄로 보셨습니다. 죄는 때로 질병의 근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죄는 질병 바로 그 자체입니다. 38년 된 병자를 치료하신 일을 통해 예수님은 스스로 죄를 치료하시는 분임을 증거하셨습니다. ㅇ리 안에 있는 죄라는 질병은 예수님 외에는 누구도 고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속죄의 주님' 믿어야 합니다.

15-18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일하심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이 병자를 고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핍박했습니다.
안식일에 병자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게 해 계명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핍박에 예수님은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질병으로 고통 받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뜻이 있는 고통이라도 빨리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고통을 거두어 가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웃의 고통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도 안 되고 비난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선한 봉사를 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