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상 24장 1-31절
오늘 본문엔 제사장의 반차를 따라 많은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들이 각자의 책임을 다함으로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어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사역가운데 아름다운 연합을 위해 아주 분명한 방안을 주십니다.
19절 말씀은 "여호와께서 저희 조상 아론에게 명하신 규례대로 수종하였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사장들이 자신들의 임의대로 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대로 일하였다는 것입니다. 신앙공동체 사역 방안의 핵심가치는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입니다.
세속적인 것이 판을 치는 세상 속에서 살다보니 교회 안에도 요즈음은 세상의 방법이나 세상의 시스템이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우리가 살 길은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우리가 나아갈 길 또한 세상적인 규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하신 규례입니다. 신앙인의 삶에 있어서는 개인도 공동체도 하나님의 명하신 규례를 따라 살 때 가장 행복할 수 있습니다.

제 사역 가운데 세속을 쫓아가는 것이 없는가? 되돌아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명하신 규례대로 사는 것 같지만 내일도 그렇게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방심하면 한순간에 세상의 가치를 따라갈 연약한 인간이 바로 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오늘 뿐만 아니라 제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명하신 규례를 따르는 것이 변함없는 핵심가치가 되기를 소원합니다.